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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로운 생산 라인을 시작하려면

Aug 21, 2023Aug 21, 2023

저자는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이다. 이메일은 [email protected] -- Ed.

지연을 견뎌낸 삼영의 새로운 커패시터 필름 생산 라인이 곧 가동될 예정이다. 전기차용 캐패시터 필름 양산 시 매출 믹스 개선은 본격적인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. 따라서 하반기에는 삼영에 대한 관심을 가질 것을 권고한다.

커패시터 필름을 위한 새로운 생산 라인이 온라인에 등장

삼영은 국내 유일하게 커패시터 필름을 양산할 수 있는 업체이다. 소수의 기업만이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커패시터 필름 시장에서 삼영전자는 약 10%의 시장점유율로 3위의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. 커패시터 필름 ASP는 2020년 4,056원/kg, 2022년 5,725원/kg, 2023년 상반기 5,842원/kg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.

기계운전방식 변경(기계→전자)으로 6월부터 연기됐던 삼영의 콘덴서필름 신규 생산라인 가동이 본격화된다. 이에 따라 생산능력도 기존 530톤/월에서 930톤/월로 확대될 예정이다. 신규 라인의 본격적인 가동은 9월 중순 공사 완료 후 시작될 예정이며 관련 실적은 23년 4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다.

EV용 콘덴서 필름 테스트 진행 중

삼영전자의 EV용 콘덴서 필름 개발 및 테스트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. 2.3μm 이하 두께의 EV용 커패시터 필름 개발을 완료해 현재 완성차 업체와 테스트 중이다. 이르면 2023년 말부터 북미 및 유럽 완성차 업체에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며, 국내 완성차업체에 2024년부터 본격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다. 2.3μm 필름, 3.5μm 필름 1천만원 중반)은 일반 콘덴서 필름(500~600만원/톤)에 비해 가격이 훨씬 높기 때문에 삼영전자의 EV용 콘덴서 필름 양산이 시작되면 제품 믹스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.

커패시터 필름을 위한 새로운 생산 라인이 온라인에 등장EV용 콘덴서 필름 테스트 진행 중강경근